파종후 가장 단기간에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금방 자라는 적환무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적환무를 실내에서 여러번 키워보았습니다. 지름4cm의 작은 화분에도 금방 자라주고,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빨라 크는 모습이 눈에 쏙쏙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직접 키우기에도 좋아 선호하는 작물입니다.
다 자란 적환무는 색과 모양이 이쁘고 귀여워서 샐러드에 넣어 위에 올려먹으면 색감이 이뻐 플레이팅 효과도 좋고, 생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김치를 해 먹으면 알싸한 적환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적환무
적환무는 씨를 뿌린 후 20일만에 수확할 수 있다고 하여 20일무 라고도 불립니다.
무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키우기 힘들지만, 초보자도 쉽게 키울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는 채소입니다. 떡잎이 벌어지고 3~4cm 간격으로 포기사이를 넓혀주면 약 1달정도면 동그랗고 귀여운 빨간색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적환무의 효능
적환무는 심혈관 건강 개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거기에 다양한 미네랄과 비타민과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전반적인 면역력 향상과 영양균형에 기여합니다.
혈당 지수가 낮아 당뇨환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 조절 뿐만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소화가 잘 되게 소화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트러블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건강적 효능이 있는 적환무를 적극 활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적환무 재배 특징
무와 마찬가지로 신선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여름 재배는 어렵습니다.
아삭거림이 좋고 색상이 예뻐 샐러드 등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적환무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품종은 주로 겉은 빨간색, 속은흰색입니다.
파종후 단기간에 수확할 수 있어 재배선호도가 높고, 색과 무양이 이쁘고 귀여워서 학생들에게 호기심과 친근감을 줍니다.
제가 집에서 키운 적환무 입니다.
진한빨간색의 동그란 무가 열렸는데요, 반을 갈라보면 겉부분만 빨간색이고 속은 흰색이라, 단면의 모습도 꽤 이쁜걸 볼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키우기 쉬워서, 키우는 방법도 함께 소개 해 보겠습니다.
적환무 키우기
1. 적환무는 씨앗을 심어도 금방 자라기 때문에 씨앗을 준비합니다.
2. 실내에서는 4cm지름의 화분에 한두알씩 심어줍니다. (실외에서는 5~10cm 간격으로 심는것을 추천합니다)
3. 심기전 충분히 물을 준다음 흙위에 올려놓은뒤 살짝 덮어주는 정도로 파종을 해 줍니다.
4. 화분을 볕이 잘 들고 환기가 잘 되는곳에 자리잡아 줍니다.
5. 적환무는 자람세가 빠르고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바로바로 수시로 물을 주는것이 좋습니다.
6. 20일 정도 지나면 적환무의 동그란 무가 살짝 올라와 육안으로도 보이게 되는데요, 뿌리의 지름이 2-3cm 정도 되면 수확시기가 됩니다. 적환무가 너무 자라면 갈라지기 때문에 그 전에 수확해줍니다.
7. 수확할때는 뿌리부분쪽을 잘 받쳐주면서 조심스럽게 수확을 해 줍니다.
적환무 활용하기
다 자란 적환무는 단면이 꽤 이쁘기 때문에 샐러드 토핑으로 사용하면 맛과 색감을 살리기 좋습니다.
일반 무 보다 매운맛이 적고 단맛이 많아 그냥 생식으로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적환무 활용방법은 적환무 구이 입니다. 적환무를 구워먹으면 단맛이 더 극대화되어 맛이좋아지고 몸에 좋은 적환무를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1. 수확한 적환무를 잘 씻어서 손질한뒤 4등분 해 줍니다.
2. 프라이팬을 예열한뒤 올리브유를 적당량 둘러줍니다.
3. 프라이팬에 손질한 적환무를 넣고 잘 구워줍니다
4. 간은 소금과 후추 적당량을 뿌려줍니다. (취향껏)
5. 치즈를 조금 곁들이거나, 올리브유를 조금 더 뿌린뒤 먹습니다.